자가이식한 치아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이식된 치아를 2-8주 정도 고정하게 되며, 어느정도 치아가 고정되면 이식된 치아에 대한 보철치료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석 달 이내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빠진지 얼마나 되었는가이다. 그리고 빠진 치아를 어떤 상태로 보관하여 가져왔는지가 도로 뼈 속에 붙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빠진 치아는 씹는 면을 잡아야 하며 치아의 뿌리쪽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더러우면 치아를 문지르지 말고 물로 씻는다. 가능하면 치아를 빠진 잇몸에 다시 밀어 넣는다. 어려울 경우 우유나 물이 담긴 용기에 넣고 빨리 치과를 방문한다.

	치아가 얼마큼 부러졌느냐가 중요하며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구어 깨끗하게 하고 부었을 경우 부위를 냉찜질한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시리거나 하는 증상 없이 끝이 조금 깨진 경우이거나 앞니라면 치아 색깔로 보수해 주거나 어금니는 날카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해 그대로 써도 된다. 그러나 출혈이 되고 신경이 나온 정도면 치료해서 치아를 금속으로 씌워주어야 한다.

	치아의 뿌리 끝을 잘라 내어 병소가 없어지면 그 공간으로 골이 차오르므로 전보다 흔들리는 정도는 줄어들 것입니다. 오히려 병소가 없어지면 치아는 더 안전하게 뼈와 잇몸에 부착이 됩니다.

	수술 당일과 그 다음날에는 뜨거운 음식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술과 음식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으며. 어떠한 음식을 드셔도 상관없으나 부종과 동통으로 인해 저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죽 같은 유동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뒤 봉합을 한 곳에 음식물이 끼이지 않도록 입을 잘 헹구셔야 합니다. 양치질은 수술부위에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를 사서 헹구시거나 처방받은 물약같은 것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이후 어느 정도 피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평소에도 피가 잘 안 멈추는 체질이거나 항응고제 약품을 드시는게 아니라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수술한 뒤 봉합 부위에서 2~3일 정도는 피가 조금씩 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