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검찰총장님이신 M.ALTANKHUYAG 님께서 저희 병원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일 귀국을 하십니다.
귀국하기 전에 특별히 손수
편지도 작성해 주시고 저희 의료진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워낙 소탈하게 방문하셔서
한 나라의 검찰총장의 타이틀이 사실인지
의심할 정도로 매우 조용하고 평범하게 방문하셨습니다.
다만 대사관
수행 비서를 통해서 그 분의 영향력을 대략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죠^^
친필 편지에 지금은 공식적으로
쓰지 않는 전통 몽골어 (징그스칸때부터 썼던 몽골
고유어) 로
특별한 싸인을 해주신다는 말에 잠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는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검찰 총장으로써 모국의 고유 글씨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실 때 잠깐
동안의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우리가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고 현재 일본 글씨를 사용해야만 한다면?...이란
생각이 스치듯이 들더군요.
하여간 특별한 귀빈인 몽골
검찰 총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드려
국제적으로 한국의 치과 의료기술을 국위선양하게 됨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모쪼록 알탕님께서도 귀국하셔서
건강히 잘 쓰시고
몽골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